조합원사 임직원 워라밸 개선으로 이직률 낮추고 생산성 제고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개최한 ‘공간정보업계 일·생활 균형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원사 관계자들이 고용문화 확산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개최한 ‘공간정보업계 일·생활 균형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원사 관계자들이 고용문화 확산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경열)은 국내 공간정보사업 분야 중소기업들이 모여 1993년 설립됐으며 146개 조합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조합원사들은 국가 인프라(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에 활용되는 각종 디지털 지도를 생산하고, 첨단장비·SW 개발·기술인력 활용을 통해 데이터를 취득·융합해 국민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국가적인 꾸준한 투자를 통해 위치·공간정보에 대한 각종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이뤄져 왔으며, 한 발 더 나아가 4차산업혁명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간정보기술 구현이 요구되는 시대 흐름에 맞게 조합은 사업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

조합은 R&D사업(··연 기술개발과제) 수행 공동사업(공동브랜드 EQ MAP) 정부위탁사업(·생활 균형 컨설팅사업, 기술인력 일자리 매칭사업) 인력양성사업(재직자 능력향상) 등 현장성을 강화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조합원사를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조합은 ·생활 균형 캠페인’, 전문인력 양성 교육, 국가기술자격취득 지원 교육 등 사업 추진을 통해 조합원사 경쟁력 강화, 조합 기능 활성화, 신규 조합원 가입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트윈 정보교육도 실시

구인∙구직자 미스매치 해소

국가기술자격 취득 교육 추진

우선, 조합은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생활 균형 사업주단체 협력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 조합은 ·생활 균형 캠페인을 전개해 근로자 업무 환경 개선이 조직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합원사들은 캠페인 참여를 통해 근로자의 자유로운 휴가 사용, 유연근무제, 원격근무제 시행 등 근무시간의 유연성과 워라밸(·생활 균형)을 높일수록 근로자 이직률이 감소하고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조합원사 10곳은 캠페인 참여 후, 고용인원수가 6.0% 증가했고 매출액도 6.6%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합은 공간정보와 ICT 기술의 융복합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메타버스 기반의 공간정보융합 SW개발자 양성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코로나19 경기침체로 인해 줄어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트윈 공간정보 교육을 실시해 이 분야의 부족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기업과 미취업자 간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총 25개사가 참여해 인턴십 과정을 거쳐 총 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3억 원의 사업비는 보조금 90%와 조합 자부담 10%를 합쳐 마련했다.

조합은 조합원사 임직원의 지도제작 국가기술자격 취득대비 실습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수치지형도의 개요 및 종류, 수치도화, 지리조사, 수치지도 제작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해 4회에 걸쳐 총 40개사 79명이 교육에 참여해 80% 이상의 시험합격률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이 발주한 사업비 2억원 규모의 산··R&D 자유과제를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조합원사 2곳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공동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민간시장 개척 기반을 마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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