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이렇게 사용됩니다] 봄철 김치 지원 사업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가 긴급지원 신청자들에게 중기사랑나눔재단에서 후원한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점검하고 있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가 긴급지원 신청자들에게 중기사랑나눔재단에서 후원한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점검하고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봄철 김치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매년 김장 김치 지원이 연말에 집중돼 이듬해 봄철에는 김치 소진으로 소외계층의 밥상에 먹거리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 영양학적 불균형이 발생하는데 착안했다.

따뜻한 봄철은 많은 사람에게 겨우내 움츠렸던 기지개를 펴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지만, 소외계층에게는 보릿고개와 같은 또 다른 경제적 어려움의 시기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이러한 어려움을 감안해 봄철 김치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먼저 소외계층이 좋아하는 김치 구성에 대해 김치업체, 복지시설 담당자 분들과 논의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은 보통 치아가 좋지 않아 총각김치 같은 무 종류가 들어간 김치를 선호하지 않지만 배추김치는 반찬으로 뿐만 아니라, 찌개용이나 기타 반찬으로도 활용하기가 쉽다는 의견이 많아 배추김치를 구매해 전달하는 것으로 결정 했다. 구매할 김치를 선정하고 이어서 후원할 복지시설을 선정한 후 배송일정을 협의하고... 드디어 복지시설에 김치 배송이 시작됐다.

이번에 봄철 김치를 지원받은 복지시설들은 고마움과 함께 감사인사도 전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 및 개인 후원자들의 후원이 감소돼 어려웠는데 이렇게 뜻밖의 선물을 받게 돼 감사하다는 인사를 보내온 시설도 있었고 지역사회의 나눔에 동참해 줘서 고맙다며 필요한 대상자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는 인사를 전해온 시설도 있었다.

재단의 지원에 많은 분들이 만족해해서 사무국 직원들도 덩달아 보람된 기분을 흠뻑 느끼면서 봄철 김치 지원 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두루 살펴 나눔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다.

 

- 제공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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