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스튜디오 완비해 라이브커머스 전폭 지원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은 지역상품을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하고 있다.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은 지역상품을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하고 있다.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두완정)2017년 설립 이후 유통물류 분야 공동사업을 진취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히,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방송판매와 관련해 제작·관리·판촉·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합의 최대 주력사업은 지역내 소상공인 제품 유통·홍보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이다. 전북도 내에서 생산되는 지역상품을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는 네이버가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매체로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시청하면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조합의 라이브 커머스 사업은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기준 도내 소상공인 총 81개사가 참여했고 지난해 8~12월까지 5개월간 542743뷰를 달성했다. 소상공인이 채널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TV 홈쇼핑에 비해 온라인 라이브 쇼핑은 방송 장비와 방송 진행자만 갖추면 어디서든 방송을 할 수 있다. 조합은 이미 방송 장비와 촬영 스튜디오까지 완비하고 있으며 지역 쇼호스트 네트워크를 구성해 쇼호스트 양성·공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합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상품 기획과 온라인 진입전략 수립부터 상세페이지·영상콘텐츠 제작, 오픈 마켓 등록 등을 돕는다. 지금까지 제작 지원 74개사, 콘텐츠 제작 74, 상세페이지 제작 220건의 실적을 거뒀다.

또한 조합은 온라인 프로모션 관리 사업을 수행하면서 도내 공공기관과 소상공인을 잇는 관리기업으로 참여해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조합의 온라인 프로모션 관리 사업에 도내 기업 126개사가 참여했고 프로모션 총 판매액은 지난해 8~12월 기간 동안 16억 원에 달했다.

제작∙관리∙판촉∙디자인까지

도내 소상공인 유통∙홍보 한몫

쇼호스트 양성∙공급에도 기여

또한 조합은 자체 홈페이지인 전북도 로컬 온라인마켓’(www. market90s.com)을 직접 운영하며 농수산품뿐만 아니라 간편식, 밀키트, 건강식 등도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이밖에 조합은 패키지 디자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수박은 원래 온라인 거래가 어려운 상품이었는데 수박 박스를 디자인하고 안전한 배송을 위해 친환경 재질로 에어셀 포장까지 설계·적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샤인머스켓에도 에어셀을 도입해 파손율 0%에 가깝게 신선상품 배송이 가능하게 했다.

조합은 유통물류사업을 위해 냉동·냉장창고를 직접 운영하며 공동택배 발송작업을 하고 있으며 조합원을 비롯해 지역 판매자들의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해 택배비를 절감하고 있다. 냉동·냉장창고는 2019년 소상공인시장진공단의 협업 활성화 자금을 지원받아 마련했다. 조합은 현재 사단법인 전라북도지사인증상품기업협의회, 전북소상공인협동조합협업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등 도내 13개 지원기관, 생산단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하고 있으며 도내 약 2500개 기업을 협력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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