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용해 조합원 공공조달 지원

정명화 전자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019 공동사업 수주능력향상을 위한 품질관리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명화 전자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019 공동사업 수주능력향상을 위한 품질관리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전자산업협동조합(이사장 정명화)은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를 활용해 조합원들의 공공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는 협동조합과 3개 이상의 소기업·소상공인이 공동사업을 통해 제품화한 경우, 공동사업 수행 소기업·소상공인 간 제한경쟁 또는 협동조합이 추천한 업체 간 지명경쟁이 가능한 제도다. 공동사업 가능 분야(공동상표, 공동 보유 특허권, 단체표준인증) 중 조합은 공동상표와 공동 보유 특허권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물품은 구내방송장치, 전광판, 버스 및 차량정보안내장치, 무선통신장치, 출입통제시스템 등이다. 이중 전광판은 공동상표 지원제품이며, 무선통신장치와 출입통제시스템은 특허개발 지원제품이며 구내방송장치는 양쪽으로 다 활용한다.

지명∙제한경쟁으로 입찰 지원

공동상표∙특허권 활용해 추진

공공 우선구매 실적 지속 증가세

소기업·소상공인인 조합원사가 공공구매종합정보망에서 발급된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보유하고 품질관리기준 등을 충족하면 조합은 추천을 통해 지명경쟁이나 제한경쟁으로 입찰참가를 돕는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중소기업자간경쟁제품은 비대면 방역감지장비, 무인교통감시장치, 원격자동검침시스템, 비상경보기이며 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경쟁제품은 총 22개 품목에 이른다.

조합의 지난해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 실적은 65건에 달한다. 조합의 공동사업 계약금액은 2018년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사업 계약금액은 112억원에 달하며 이중 중기간경쟁제품 지명경쟁 계약금액이 45억원을 차지한다.

조합은 구내방송장치에 대한 공동상표(IT’S SOUND)15년째 운영하고 있다. IT’S SOUND2008년 정부지원으로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지원받아 개발한 상표다.

2020년에는 K-ELECT 공동상표도 개발해 구내방송장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합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시 지원을 받아 뉴딜일자리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매년 2~3차례 학기가 개설되며 한 학기당 30명의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미래를 위한 노력도 계속 추진 중이다. 조합원사의 R&D지원을 위해 현재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 사업은 조합이 한국전자기기융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대학교, 서울특별시, 금천구청과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요건으로 조합은 조합원간 업무조정을 원만히 할 수 있는 능력과 전문화된 인력을 꼽는다. 조합의 강점은 업계 대표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조합은 1967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탄탄하게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구내방송장치, 전광판 품목에 있어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원사의 단합도 잘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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