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이렇게 사용됩니다] 재난재해 현장복구 지원사업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예상치 못한 지진, 폭우, 화재 등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필요물품을 파악·구매해 피해 지역과 이재민에게 지원하는 재난재해 현장복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동해안 지역에 산불피해가 발생해 광활한 산림과 많은 시설들이 전소되고 이재민이 발생했다. 피해지역을 조속히 복구하고 이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재단으로 후원의 손길을 보내왔다. 100여개 협동조합·단체·기업에서 총 5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지난 3월 동해안 산불피해가 발생하자 최우각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사진 왼쪽)과 이기덕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이 조합원사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김기문 명예이사장)에 전달했다. 	김동우 기자
지난 3월 동해안 산불피해가 발생하자 최우각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사진 왼쪽)과 이기덕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이 조합원사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김기문 명예이사장)에 전달했다. 김동우 기자

이번 성금은 동해안 산불 피해로 인해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식자재 및 구호물품 구매를 위해 사용됐다. 구매한 물품은 피해지역 지자체와 복지기관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협동조합은 동일업종·사업을 영위하는 조합원사들이 모인 단체이므로 협동조합에서 기부한 것은 조합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금액을 기부한 것이므로 더욱 뜻깊은 기부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참여한 조합은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사장 최우각)과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이사장 이기덕)으로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을 후원했다.

최우각 이사장은 예기치 않은 산불로 인해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마비돼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뉴스를 접하며 마음이 아팠는데, 적은 금액이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하루빨리 이재민들의 몸과 마음이 회복돼 환한 미소가 되돌아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덕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허파로 불리워지는 경북·강원 지역의 대규모 산불피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재민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마련했다이재민들에게 중소기업계의 사랑을 잘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사회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재해 피해상황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구호물품을 구입·전달하는 사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재단으로 후원자들과 함께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