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꿈꾸는지역아동센터

꿈꾸는지역아동센터 주관으로 지난해 11월 13일 부산어린이대공원으로 다녀온 가족여행에 참가한 아동, 학부모,  센터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꿈꾸는지역아동센터 주관으로 지난해 11월 13일 부산어린이대공원으로 다녀온 가족여행에 참가한 아동, 학부모, 센터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꿈꾸는지역아동센터는 2003년 부산진구에서 개소했다. 센터에 대한 돌봄 필요 아동들의 의존도는 매우 높다. 센터는 올해 336인 시설로 정원이 변경돼 아동수가 급증했다.

센터에서 직접 조리를 해서 아동들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10년 이상 된 작고 노후화된 냉장고 때문에 애로사항이 생겼다.

이 냉장고는 다량의 식자재를 보관하기에는 용량도 작고 성능도 그다지 좋지 못해서 식자재를 보관할 때마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센터에 냉장고가 하나밖에 없고 보관할 자리가 없어 테트리스처럼 꽉 채우다 보니 냉장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다.

시설정원 늘어나 아동수 급증

식품 넣을곳 없어 후원 사절도

건강식사 위한 큰 냉장고 절실

이로 인해 식자재 후원 물품을 거절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기도 했다. 센터에서 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고 말하는 우리 센터 아동들에게 더 좋은 먹거리와 신선한 재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냉장고가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이 필요한 가운데 냉장고를 지원을 받는다면 식자재를 신선하게 보관해서 아동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있는 건강한 식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센터를 집으로 생각하는 센터 아동들은 일요일에도 센터에 오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인지 학부모들도 센터를 너무 좋아하는 아동들로 인해 센터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센터에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났으며 센터 일정에 대한 참여도도 높아졌다.

이제는 꿈지아(꿈꾸는지역아동센터)는 가족이다라는 슬로건을 정해서 해마다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가족여행도 가고 가족 나들이도 가게 됐다. 센터의 종사자들과 아동들, 학부모들 모두가 하나가 돼 서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관계가 되니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즐겁다. 꿈지아라는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 : 허세훈 꿈꾸는지역아동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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