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 수시 소통·공동구매로 안정적 고수익 창출

고소작업대를 상승시켜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모습.
고소작업대를 상승시켜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모습.

한국고소작업대임대업협동조합(이사장 윤도영)은 건설현장, 창고 등에서 작업자(장비 조작자)를 높은 곳의 작업 위치로 이동시켜 고소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고소작업대 장비를 임대해 주는 약 100여개 사업자들로 구성됐으며 조합원사들을 위해 고소작업대 부품을 공동구매하고 있다

조합이 취급하는 품목은 스프링와이어형 리미트, 트롬베타 마그네틱, 발판스위치, LED시그널경광등, 전동모터브러쉬 등 180여 가지 품목에 이른다. 이에 따라 공동구매 사업매출도 201964400만원, 202049200만원, 202143300만원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조합이 이처럼 안정적으로 사업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조합원사와의 끊임없는 소통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조합은 부품가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조합 홈페이지 내에 취급품목 추천페이지를 운영해 조합원사들이 희망하는 부품을 추천받고 있으며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동구매 매출 연 4+α 유지

폐타이어 공동처리 호응 높아

안전 교육영상도 제작·보급

조합은 조합원사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폐타이어 공동처리 업무도 하고 있다. 고소작업대의 고무타이어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조합원사가 개별적으로 하려면 처리절차가 번거롭고 비용이 들어 조합이 대신해서 공동처리를 주관하고 있으며 전체 조합원사가 모두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조합은 반기별로 공동처리를 하고 있으며 한번 처리할 때의 규모는 많게는 20, 적게는 10톤 정도에 이른다.

조합은 정부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돼 고소작업대 조작·안전관련 교육영상을 개발했다. 사업은 국고 3400만원, 자부담 850만원 등 총 4250만원으로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고소작업대 개요, 안전수칙, 점검 및 작동방법, 비상시 조치방법, 중대재해 예방으로 구성했다. 조합은 개발된 영상을 조합원사들과 장비 사용자들이 교육용으로 활용이 가능토록 온라인 연수원에 탑재해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조합은 조합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고소작업대임대업은 2020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재합의 됐음에도 고소작업대 수요가 가장 많은 반도체 건설현장에서 대기업렌탈사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최저가 입찰제를 실시함에 따라 기존 60~70% 점유율을 차지하던 중소기업들이 일순간 배제당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업계와 조합원사들을 대표해 최저가 입찰제 반대 및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소작업대는 주로 건설 현장에 쓰이는 장비로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조합은 업계의 미래를 위한 준비 차원에서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 작업자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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