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포시도니아 2022’ 전시회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을 통해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들이 부스에서 바이어 상담을 하고 있다.
지난 6~1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포시도니아 2022’ 전시회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을 통해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들이 부스에서 바이어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호일)은 지난 6~1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포시도니아 2022(그리스 아테네 조선해양전시회)’9개업체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세계 3대 선박 전시회의 하나로 격년으로 개최되는 포시도니아 전시회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지나 4년 만에 개최됐는데 조합은 코트라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대정, 더세이프티, 동화뉴텍, 마이텍, 세광마린텍, 에스엔시스, 제이오엔지니어링, 케이티씨, 탱크테크 등 9개사의 전시회 부스 참가를 지원했다.

조합이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포시도니아 전시회에 공식 한국관을 운영하는 것은 올해로 8회째다.

올해 조합의 한국관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케이조선 참가)와 한국선급의 전시부스와 같은 자리에 위치해 대한민국 해양산업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제품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스 포시도니아 2022’ 참가

9개사에 부스 제공·상담 지원

그리스는 자타공인의 해운강국으로 유럽과 서아시아를 잇는 교통요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해 세계 해상 물동량의 사분의 일을 처리하고 있다.

포시도니아 전시회는 전 세계의 해운회사 및 조선해양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하는 자리로 여겨진다고 조합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에 조합은 한국관 운영뿐만 아니라 조합의 그리스 거점기지를 활용해 지난 8‘2022 그리스 거점기지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조합은 코트라와 협업해 국내 기자재기업의 수요에 맞는 해외기업을 섭외하고 현장에서 상담회를 운영했다.

조합의 그리스 거점기지는 조합의 7개 해외 거점기지 중 4번째로 2019년 개소된 이후, 그리스 및 유럽지역의 해운선사, 조선소,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한국관 총괄 운영을 맡은 강재종 조합 전무이사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시도가 다시 시작되고 있는 현 시점에 포시도니아 전시회가 신호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합은 해외전시회, 컨퍼런스, 상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네트워킹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