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 회원사 2곳 견학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이하 자중회·회장 김창희)는 지난 15일 각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회원사들인 신진화스너공업(대표 정한성)과 사옹원(대표 이상규)을 방문했다.

신진화스너공업은 충북 천안에 소재하는 산업용 파스너 제조업체다. STS볼트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KS인증을 취득하고 미국 특허청에 상표권을 등록하는 등 국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업종 평균 대비 293%에 달하는 강소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6회 명문장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신진화스너, 자체브랜드 성과

사옹원은 충북 음성에 위치하며 국내 최초로 전통 식품의 대량생산에 성공해 세계에 K푸드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식품 제조업체다. 지난해 수출 1500만불을 달성했고 지난 525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중회 회원 24명과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및 차세대CEO포럼 회원 20명 등 총 44명이 참여했다. 이번에는 자중회의 설립 목적인 이업종 교류, 중소기업인 역량 강화에 충실하기 위해 협의회와 포럼 회원들도 함께하게 됐다.

자중회 회원 등 40여명이 천안에 소재하는 신진화스너공업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자중회 회원 등 40여명이 천안에 소재하는 신진화스너공업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신진화스너공업을 견학하면서, 열정으로 충만한 젊은 경영인들은 자체 개발한 설비로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스마트 공장을 꼼꼼히 보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신진화스너, 스마트공장 구축

자체브랜드 고수, 경쟁력 제고


사옹원, K-푸드 세계전파 선도

혁신성장·일자리창출 견인

정한성 대표는 방문한 자중회 회원 등에게 자사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또한 정 대표는 신진화스너공업이 OEM을 하지 않고 자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쌓은 덕분에 코로나 이후 원재료 값 상승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더 늘고 있다고 전하며 자체 브랜드를 키우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어서 일행은 사옹원을 방문했는데 이날은 사옹원의 창립 27주년 기념일이자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서울, 경주, 음성에 이어 맹동에 4번째로 공장을 신설하고 준공기념식을 진행하는 날이기도 했다.

 

사옹원, 자동화 시스템 도입

자중회 회원 일행은 사옹원 맹동 신공장을 방문해 전통식품 자동화 시스템을 견학했다.
자중회 회원 일행은 사옹원 맹동 신공장을 방문해 전통식품 자동화 시스템을 견학했다.

많은 인파로 공장 일대가 들썩이는 가운데에도 자중회 회원 등 일행은 따로 조용히 공장을 견학할 수 있었다. 맹동 공장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조부서를 오랜 기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조시스템과 완전 자동온도 조절시스템 등을 갖춰 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생산량의 5배 생산이 가능해 앞으로 사옹원의 사업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김창희 자중회장은 우수 기업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2년 취임 이후 회원사 방문, 조찬 강연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1994년부터 28년간 선정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상을 수상한 수상자 모임으로 1996년 출범해 2016년 사단법인으로 전환됐다. 현재는 각 업종을 대표하는 130명의 회원이 이업종 교류를 통한 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을 통한 중소기업 인식 개선, 경영노하우 전수 등 모범적인 기업인상 확산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달 28일에 올해 2분기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 :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 조현영 과장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