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예뜰지역아동센터

지난해 8월 예뜰지역아동센터는 광주 삼도동 우리밀생명학교에서 여름캠프를 개최하고 아동들의 피자·쿠키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 예뜰지역아동센터는 광주 삼도동 우리밀생명학교에서 여름캠프를 개최하고 아동들의 피자·쿠키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예뜰지역아동센터는 광주 남구 봉주초등학교 정문 앞에 위치하고 있다센터에는 초등학생 22명과 중학생 3명 등 25명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들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고 있다, 근처에 전통시장을 끼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상, 센터에는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 가정이 많다.

그래서 센터는 기초적인 교육 학습을 기본 활동으로 해서 아동들이 건강한 몸과 밝은 마음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래놀이를 통한 신체 활동, 화초 가꾸기 와 같은 원예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의 마음 밭을 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경로당 공연 등을 통해 아이들의 노랫소리와 우쿨렐레 연주가 울려 퍼지게 해서 지역사회에 대한 문화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캠프를 통해 아동들이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하면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관함 부족해 활동공간 협소

낡아 벗겨진 책꽂이 교체 필요

새싹들 행복 부풀릴 온정 기대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는데 있어서 센터는 고민거리를 갖고 있다. 아동 개인들이 갖고 있는 우쿨렐레나 악보지 및 옷과 필기도구 등을 넣어두는 보관함이 오래됐고 아동들 숫자에 비해 보관함 숫자도 부족하다.

따라서 센터는 공간적으로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관함이 부족해 여기저기 가방과 옷, 기타 물건들이 널브러져 있어서 정작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아동들에게는 가방과 옷가지 등 개인 소지품을 정리할 수 있는 개인 사물함이 필요하며, 낡아서 벗겨진 책꽂이를 대신할 깨끗한 책꽂이도 필요하다. 30개 정도의 개인 사물함과 새 책꽂이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 좁은 공간에 갖가지 물건들로 채워져 있는 공간이 조금은 넓어질 것 같다. 그리고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책과 물건들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3년간 센터를 운영해 오면서 항상 마음에 큰 숙제로 남아있는 것이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개소한 날부터 지금까지 지역 내의 경로당이나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찾아뵈며 효와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당연함이 아니라 감사로 가득차길 바란다. 그래서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마음이 넉넉한 아동들로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 : 형기해 예뜰지역아동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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