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에 조합원사 토양개량제 납품 지원·인증사업 활발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21~ 31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에서 농민들을 대상으로 토양개량제의 필요성과 신청방법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21~ 31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에서 농민들을 대상으로 토양개량제의 필요성과 신청방법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은용)은 석회석을 가공해 석회고토비료 등 토양개량제를 생산하는 40개 조합원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토양개량제는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시키는 제품이다. 조합은 조합원사 토양개량제의 농림축산식품부 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개 조합원사가 석회고토비료 10만톤 가량을 납품해 153억여원의 실적을 거뒀다.

조합은 조합원사 제품에 대한 납품수요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민신문을 통해 석회질 비료의 효용성을 홍보하고,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마을 이장들에 대한 홍보 전단지 배부 또는 홍보문자 발신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직접 필요로 하는 과립생석회(3427), 석회고토(2743), 소석회(442) 등 판매도 지원하고 있다.

조합은 공공조달 수요를 높이기 위해 1977년부터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1995년 단체표준인증단체, 1998년 단체표준우수인증단체로 지정돼 석회질 비료, 규산질 비료, 제강용 생석회 및 경소 백운석, 배연 탈황용 석회석의 4개 품목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석회질 비료는 20개 조합원사와 함께 인증사업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 대응 활성화

탄소중립·미세먼지 저감 박차

최근 조합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응을 위한 민··학 협력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석회석과 같은 비금속광물자원은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에 속한다. 이에 따라 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석회업계의 탄소중립 이행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등과 협력해 석회업종 탄소중립 R&D 기술수요조사서를 정부에 제출했으며, 석회업종 탄소중립 주요기술에 대한 조합원사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조합은 석회업계 미세먼지 저감기술 기획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석회업종 특성에 맞는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와 협력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8개 조합원사가 사업 참여의사를 제출한 상태다. 이밖에도 조합은 석회석 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 개방형 플랫폼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합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조합은 포스코케미칼, 현대제철, 태경BK와 함께 지난해 8월 기존의 상생협약 기간을 3년 더 연장했고, 생석회 관련 대·중소기업 환경이슈 공동 대응을 위한 기술교류회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배출권 거래제 계획기간 동안 시장동향, 국내탄소세 도입 전망, 석회업종 BM계수 도입에 대한 협력사항 등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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