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종합계획 수립 논의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4일 청주시 흥덕구 소재 LS일렉트릭 청주 제1공장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기업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4일 청주시 흥덕구 소재 LS일렉트릭 청주 제1공장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기업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가 산업 디지털 전환과 산업 데이터 활용 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속도를 낸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4LS일렉트릭 청주 제1공장에서 산업디지털 전환 기업 간담회를 갖고,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한 업계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는 5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을 맞아 열린 간담회로 LS일렉트릭을 비롯해 포스코, LG전자, 센트랄, 한국야금, SKT, 네이버클라우드, 전자기술연구원, 산업지능화협회 등 관련 기업·단체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 차관은 간담회에서 기업 간 협업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하고, 인력 공급, 중소기업 인식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하반기에 산업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산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 차관은 대기업에 중견·중소기업과의 데이터 공유·활용, 우수사례 전파, 기술나눔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업계에서는 “IT(정보통신데이터 분석가들이 특정 산업에 편중됨에 따라 제조 분야에도 디지털 전문가가 균형 있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공급자 중심의 일률적인 디지털 보급에서 벗어나 개별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등대공장은 등대가 배를 안내하는 것처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도입해 제조업 혁신을 이끄는 공장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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