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 소상공인 중 연 7% 이상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 대상

7. 29일부터 전국의 신한·하나 은행에서 신청 가능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해주는‘소상공인 대환대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29일 추경 실시에 따라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총 규모는 2,000억원이다.

이번 대환대출은 부채 상환부담으로 대환이 시급한 저신용 소상공인(나이스평가정보 NCB 744점 이하)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별도 보증 없이 융자 방식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또한 9월말부터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8.5조원 규모의 보증부 대환대출도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포에서 가격할인을 내걸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포에서 가격할인을 내걸고 있다.

신청대상은 2022년 5.31일 이전에 비은행권(대부업체 제외)으로 부터 고금리 대출(연 7% 이상)을 받아 성실하게 상환 중인 저신용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세급체납, 금융기관 등 대출금 연체, 신용정보등록, 휴·폐업 상태인 업체나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대환대상 대출 건수에 관계없이 한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5.5~7.0% 구간 안에서 차등 적용되며, 대출 기간은 5년으로 2년 거치 후, 3년간 분할 상환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29일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biz.or.kr)에서 온라인으로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이 체결된 신한은행, 하나은행 전국 1,274개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ols.s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은행 전화 상담실(콜센터)(신한 1577-8000, 하나 1588-1111), 중소기업통합 전화 상담실(콜센터)(1357), 소진공 77개 지역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으로 비은행권 대출까지 받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이 이번 대환대출을 통해 자금애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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