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법인 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설립해 다양한 정부 위탁사업 수행

지난달 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세미나’에서 장승관 한국공학대학교 교수가 LPG 판매사업자를 대상으로 R&D 추진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세미나’에서 장승관 한국공학대학교 교수가 LPG 판매사업자를 대상으로 R&D 추진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01년 연합회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산업통상자원부 담당)’에 따라 LPG 판매사업자단체인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를 별도 법인(산업부 소관)으로 설립했다.

이때부터 연합회는 가스공급 및 안전관리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연합회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업무를 이관받아 2015년부터 4500여개 LPG 판매사업자의 ‘거래상황기록 보고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합회는 ‘LPG 판매기록보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업부로부터 매년 50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연합회는 ‘소형 LPG저장탱크 설치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이나 마을 단위 지역에 소형 LPG저장탱크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소형 LPG저장탱크 설치 주관

올해부터 R&D사업 적극 추진

아울러 연합회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의 일환인 ‘원격검침시스템 보급사업’의 주관기관으로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합회는 ‘가스사고배상책임 공제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약 3000개 업체가 공제사업에 가입돼 있다.

지난해 사업 규모는 약 15억원 수준이다. 더불어 연합회는 공동구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LPG 판매는 특성상 가스 배관 등 가스 시공 사업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 연합회는 이에 필요한 자재 및 기구를 공동구매해 조합원사에 공급하고 있다. 연간 거래액은 10억원 규모로 현재 회원조합 등 1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 연합회는 R&D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합회는 현재 ‘협동조합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사업’에 참여 중이며, 올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할 180개 중소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는 연합회가 중소기업 지위인정 제도를 잘 활용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 기술개발을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다. 연합회는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가스사고 예방 등 생활주변 현안해결을 위한 인공지능기반 하드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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