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수급 개선방안 토론
의료기기 발전방향 대응 필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5일 LW 컨벤션 서울에서 ‘미래 의료기기 시장 대응을 위한 인력양성 개선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5일 LW 컨벤션 서울에서 ‘미래 의료기기 시장 대응을 위한 인력양성 개선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25일 ‘미래 의료기기 시장 대응을 위한 인력양성 개선 포럼’을 LW 컨벤션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체외진단기기 분야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의료기기가 출현하고 있으나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이에 부응하는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등 애로를 겪고 있다.

이날 포럼은 미래 의료기기 산업발전 방향에 걸맞은 인적자원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

포럼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21년 의료기기산업 인력실태 수요조사 결과 및 미래 의료기기 시장 대응을 위한 인력양성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미래 의료기기 시장 대응을 위한 인력양성 개선 방향‘을 주제로 패널토의가 열렸다. 연세대학교 유선국 교수가 좌장을 맡고 △건양대학교 오도창 산학협력부총장 △대림대학교 윤용현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팀 이만표 팀장 △㈜힐세리온 정유찬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우선, 대학은 인력 공급처로서 기술개발·인력양성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함께 문제 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고, 계약형학과 같이 진로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MZ세대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안됐다.

또한 인력실태 수요조사 결과를 업체 규모, 매출액, 지역별로 원인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대책을 세우자는 의견과 함께 각 부처별로 수행하고 있는 인력현황 조사결과를 연계해서 해석할 수 있는 기준점을 제시하고, 기업 수요인력에 대한 교육과정 설계가 중요하다는 제언이 도출됐다.

마지막으로, 첨단·혁신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진단 및 치료기기, 치료재료 등 분야 제조사의 ESG경영에 대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재화 의료기기조합 이사장은 “첨단·혁신의료기기 분야는 미래 발전방향에 걸맞은 인력양성이 필요하다”며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논의한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인력양성 방안들이 현실에 적용돼 미래 의료기기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들이 양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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