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접목한 전통시장 들른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 떡을 구입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 떡을 구입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새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코로나 피해로부터 온전한 회복과 나아가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돌아보고 이어 제6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출 감소와 부채 증가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삶을 단단하게 챙기는 것이 국가의, 그리고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통시장에 온라인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시장으로 탈바꿈한 암사시장의 사례를 들며 암사시장처럼 전통시장에 온라인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상인, 플랫폼 무료 이용

식재료·먹거리 온라인 주문

윤 대통령 혁신 최대한 지원

특히 암사종합시장은 전국 전통시장 중에서도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동네시장 장보기’ 1호 시장인 암사종합시장은 누적 거래액 23억원, 누적 주문건수는 20만건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시장 상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운영과 배달은 스타트업과 지역 배송업체가 맡고 있다.
네이버는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시장 상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운영과 배달은 스타트업과 지역 배송업체가 맡고 있다.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와 비즈니스 확대를 견인해온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2시간 또는 당일 내에 배달 받을 수 있다.

암사종합시장의 순수한찬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팔지 않던 찌개와 국, 과일 도시락 같은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등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는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처럼 네이버는 시장 상인들에게 무료로 플랫폼을 제공하며, 운영과 배달은 스타트업 및 지역 배송업체와 협력하는 구조다. 20191월부터 시작해 20216100호 시장이 입점한 데 이어, 현재는 170개의 전통시장이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거래액은 서비스 출시 이후 약 74, 주문건수도 61(20192분기 대비 20222분기 성장세) 증가하며 전통시장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쇼핑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는 25일 열린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지원책을 발표했다. 네이버 측은 수해 피해가 큰 13개 시장을 대상으로 추석 기간 물품 할인을 제공하며, 이 중 4개 시장에 대해서는 쇼핑라이브 제작과 라이브 당일 프로모션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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