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적자 66년만에 최대치

우리나라 무역적자가 8월에 10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6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66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6.6% 늘었고, 수입은 6615000만달러로 28.2%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부산 신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출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무역보험 연간 체결한도를 상향 조정해 최대 351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증한도는 50억원에서 중소기업은 70억원, 중견기업은 100억원으로 확대한다.

하반기에 중소·중견 수출기업 750곳의 물류비를 추가 지원하고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는 600억원의 특별 저리융자도 제공한다.

정부는 민관합동 수출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회의를 오는 10월 가동할 예정이다. 산업부 장관 주재로 무역상황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산업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무역보험공사 등으로 구성된 수출현장 지원단도 내달부터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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