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 참가기업, 코로나를 넘어 아시아 시장 재도약 시작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제14회 싱가포르 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Asia 2022)’에 18개 기업, 20부스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제14회 싱가포르 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Asia 2022)’에 18개 기업, 20부스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싱가포르 의료기기전시회는(Medical Fair Asia 2022)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전시회를 함께 진행했다. 오프라인 전시회의 경우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Sands EXPO & Convention Centre)에서 1만6000sqm 규모로 개최됐다. 50개 국가에서 600개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주최 측 추산 1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한국관은 조합 주관으로 20개 부스(237sqm) 규모로, 18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산 의료기기의 홍보 및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관 참가사로는 ㈜에이스메디칼(수동식의약품주입펌프), 원텍㈜(의료용레이저), ㈜래피젠(감염체진단면역검사시약), ㈜필텍바이오 (인슐린주사기) 등 17개 제조기업이 참가해 장비 및 소모품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한국관을 비롯해 충청북도관(8개사), 김해의생명센터(4개사), 개별 참가기업(25개사)을 포함해 총 55개 한국 기업이 오프라인 전시회를 참가했고, 한국관은 해당 전시회에서 2번째로 큰 국가관이었다.

금년에 조합은 현장 바이어 매칭, 싱가포르 장관 미팅 및 주최사 공식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관을 홍보했다.

전시 첫째 날, 싱가포르 산업통상자원부(Trade and Industry) Mr. Gan Kim Yong 장관이 한국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합은 조합 및 한국관 참가기업을 소개했고,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싱가포르 진출 및 양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희망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조합은 한국관 대표로 주최사 공식인터뷰를 진행해, 한국관 참가기업 및 한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불어 싱가포르 시장 진출 및 전시회 기간 중 한국관 참가기업의 분위기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번 제14회 싱가포르 의료기기전시회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최됐고, 전시기간 중 약 1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싱가포르 참관객은 물론,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 아시아 국가의 바이어들도 전시회를 방문했다.

참가기업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참관객의 방문은 다소 많지 않았으나, 의사, 병원관계자 등 진성바이어의 미팅이 이어져 전시회가 만족스러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전시 주최 담당자는 점차 코로나로 인한 방역 관련 제한이 완화되면서, 차년도 태국 방콕 의료기기전시회는 금년 전시회보다 전시장 면적과 기업 참가가 증가하고, 참관객의 방문도 훨씬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최석호 부장은 “금번 Medical Fair Asia 2022는 코로나 직후 동남아시아 첫 전시회로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됐기를 희망하고, 다시 해외진출의 시발점이라 생각하고 한국기업을 위해 조합도 여러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 ”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는 싱가포르·태국 격년으로 진행되는 전시회로, 제15회 태국 방콕 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Thailand 2023)가 내년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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