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로부터 24.7억원 지원받아 제2 물류센터 증축, 취급품목 전격 확대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전경.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전경.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홍종민)2006년부터 수원시로부터 운영권을 위탁받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일원에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합은 2006년에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생필품 공동창고인 제1물류센터를 건립했다. 1물류센터에서는 주류, 공산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조합은 신선식품 등 취급품목을 늘리기 위해 2013년 제2물류센터를 지상 1660.65규모로 건립하고 2014년에 제2물류센터를 개소했다.

2물류센터는 조합원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물품공간이 부족해졌다. 이에 조합은 2019년부터 경기도와 수원시에 추가 건립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지속적으로 건의해 제2물류센터 수직 증축비용 247000만원을 확보했다.(경기도 148000만원, 수원시 74000만원, 민자 25000만원). 조합은 제2물류센터를 단층에서 3층으로 증축해 지난해 10월 완공했다.

공산품 외 냉동·냉장식품 취급

조합형 체인스토어 사업도 추진

증축 완공된 제2물류센터는 신선식품매장(1), 생활잡화매장(2), 소분실(3)을 갖추고 취급 품목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증축 이후 조합원사 수는 504개에서 527개로 증가했다.

수원중소유통물류센터는 수원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 수원시뿐만 아니라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 안성시까지 6개시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기존에 공산품만 취급하던 때와 달리 신선식품과 냉동·냉장식품을 모두 다루게 되면서 물류센터 이용 수요는 더욱 증가했다.

조합은 방문 이용자에게는 배송 이용자보다 3% 정도 할인된 판매수수료 혜택을 주고 있다. 조합원들은 물류센터를 통해 대리점 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조합은 소분실을 통해 신선식품 등에 대해 적은 분량으로 소분·판매해 이용자 편의도 높이고 있다.

조합은 미래를 위해 조합형 체인스토어를 구상 중이다. 편의점에 비해 소규모 점포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편의점처럼 물건 배열 등을 깔끔하게 하고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면서도 체인 비용은 줄인 안테나숍을 통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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