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개 조합원사 손잡고 굵직한 정부 위임사업들 성공적 수행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열린 ‘뒤셀도르프 국제전시회(MEDICA)’에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국산 의료기기로 구성된 가상의 병원 수술방 환경을 구현한 ‘한국의료기기쇼룸’을 운영했다.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열린 ‘뒤셀도르프 국제전시회(MEDICA)’에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국산 의료기기로 구성된 가상의 병원 수술방 환경을 구현한 ‘한국의료기기쇼룸’을 운영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1979년에 설립돼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707개 조합원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조합원사들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상위 업체들이다.

조합은 국내 의료기기 업계의 대표 단체로서 위상이 확고한 만큼 굵직한 정부 사업들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우선 조합은 고용노동부로부터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은 조합원사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조합은 유럽의료기기 MDR 실무, 1~2등급 의료기기 인허가 실무 등 31개 과정, 37회의 교육을 운영해 총 760개사 106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이는 목표대비 110%의 성과다.

또한 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조합은 미래융합 의료기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학에서 의료기기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 졸업자에 대해서는 토크콘서트 개최, 매년 일하기 좋은 의료기기 기업 선정을 통해 기업체 취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특성화고·조합원사 채용 연계

국내외 전시회 개최·참가 주도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인력공동관리협의체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조합원사, 특성화고, 학생간 협약 체결을 지원하고 특성화고 졸업자와 조합원사 간 채용 연계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생, 특성화고 교사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산업 이해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자리 박람회인 취업 매칭데이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조합은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의료기기분야 산업표준의 제·개정, 폐지, 국제기준 부합여부 등과 관련해 매년 다양한 품목에 대해 의견을 내고 있다.

20201, 조합은 산업부로부터 민간투자애로지원단 의료기기분야 간사기관으로 지정돼 바이오 민간투자 애로지원단 사업에도 참여했다. 지역소재 바이오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기업의 투자가 성과로 연결될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국내외 판로개척 사업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조합은 한국에서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를 매년 3(서울)10(부산)에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40여개국, 1400개사가 참가할 정도로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해외전시회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개최된 뒤셀도르프 국제전시회(MEDICA)에서는 조합이 국산 의료기기로 구성된 가상의 병원 수술방 환경을 구현해 한국산 의료기기를 통합 전시하고 홍보활동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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