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여야 정치권에 거듭 강조
금융수장 간담회서도 강력 촉구

금융위원회의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만기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추가 연장으로 고환율·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다시 한번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203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 주체 초청 원탁회의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문 대통령에게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만기도래 대출금연장 등 금융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한 이후 총 6차례의 만기 연장이 이뤄졌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안정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기중앙회는 만기연장 시기가 다가올 때마다 추가 연장의 필요성을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강력히 호소해 왔다.

특히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126일 여의도 국민은행에서 열린 ‘2022년도 제1차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최근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87%가 대출만기 연장 등의 추가연장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는 코로나 팬데믹을 견디는 강력한 양대 금융지원이라는 점을 강조 한 것이다.

9월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종료가 다가오자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계는 다시 한번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종료 조치의 재연장과 함께 연착륙방안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특히 올해 들어 원자재가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불안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이른바 3고 현상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은 코로나19 시절보다 오히려 더 악화됐다.

지난 8월 개최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안정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중 정부의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 이용자의 88.7%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60.3%추가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95일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이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장들과 가진 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당사자의 귀책사유 없이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다소의 부실 우려가 있어도 회생계획서를 제출하면 대출만기 연장을 해줘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처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금 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는 202041일 첫 시행된 이후 김기문 회장의 전방위 노력의 결과 6차례의 대출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대책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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