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이렇게 사용합니다] 산불피해 이재민 식자재 지원사업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자재를 강원도 동해의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배송하기 위해 박스에 넣고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자재를 강원도 동해의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배송하기 위해 박스에 넣고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지진, 폭우, 화재 등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및 이재민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해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고 상생을 실천하는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재난재해 현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 동해안 지역이 산불로 큰 화재를 입게 되자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중소기업 유관단체 100여 곳에서 십시일반으로 후원해 총 5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모집됐다.

재단은 이중 25000만원을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재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식자재 지원 사업비로 사용하고 있다. 지원기간은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이며 매월 두 번씩 식자재와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우리 것이용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전통시장 4(인천어시장협동조합, 광명시장협동조합, 망원동월드컵시장협동조합, 군포산본시장협동조합)과 협력했다. 이들 시장으로부터 질 좋은 재료의 영양가 높은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게 되자 사업 추진에 한층 더 가속도가 더 붙게 됐다.

전통시장 4곳서 식자재 구입

강원 동해 이재민에 직접배송

재단 임직원들은 지난 620일 광명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밑반찬 6종을 포장해서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에 직접 배송을 실시했다. 시설을 방문한 재단 임직원들은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으며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A이재민은 잊지 않고 계속 지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나중에 세월이 흘러가도 지원해 주신 식자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계의 사랑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계의 발 빠른 모금을 통해 이재민 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식자재를 현장 지원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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