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공연에 스트레스 해소
친절한 해설 곁들여 감동 두배

지난달 27일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진성원 테너와 함께 ‘클래식 힐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진성원 테너와 함께 ‘클래식 힐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리더스포럼에 참석해 아름다운 선율의 콘서트를 들을 수 있어 큰 위로가 됐습니다.”

#“오늘 공연 프로그램 중 오 솔레미오는 감동적이었습니다. 오 솔레미오가 우리말로 오 나의 태양이란 뜻인데 경쾌한 선율에 코로나로 지친 심신이 치료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지난달 27‘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열린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에서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과 박성희 소프라노, 진성원 테너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북돋아 줬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감탄했다.

장동진 지휘자가 이끈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는 45인조로 구성돼 천상의 화음을 창조하는 오케스트라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박성희 소프라노와 진성원 테너 역시 각종 국제 콩쿨을 다수 우승하며 국내의 대표적인 성악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 첫 공연 프로그램으로 태극기 휘날리며가 울려 퍼졌다. 동명의 한국형 블록버스터 OST로 삽입된 이 곡은 우여곡절이 많은 한국 현대사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강인한 정신력과 극복의지를 닮았다. 이 때문에 중기중앙회는 리더스포럼을 비롯해 각종 주요 행사에서 이 곡을 애용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된 프로그램인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주디타의 아리아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슈베르트의 ‘Serenade’ 등이 무대에서 펼쳐질 때, 무대 중앙 대형스크린에서는 프로그램과 관련한 영상과 자막이 나오면서 관람하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친절한 해설을 제공해줬다. 곡에 걸맞은 영상은 공연의 품격을 살리고 한층 더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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