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로부터 3억8500만원 확보, 염색·섬유업종과 청년매칭 사업 활성화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각종 인력양성사업  입간판.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각종 인력양성사업 입간판.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웅)은 대구시로부터 섬유업종의 대표단체로 인정을 받아 2010년부터 취업지원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섬유제조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인력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합은 올해 대구시로부터 38500만원을 지원받아 염색단지 및 대구시 섬유업종 중소기업들과 청년들을 매칭하는 플랫폼 사업인 사회초년생 정규직 채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이 만 15세부터 만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한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기업에는 450만원, 청년근로자에게는 27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매칭 이후에도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사업 참여자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하는 일도 중요 업무로서 수행하고 있다. 조합은 9월 현재 올해 배정된 50명 중 49명을 기업에 매칭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고령화로 업계 인력부족 심각

중장년 中企 취업사업도 수행

조합은 기존사업의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부터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도 위탁 수행하고 있다. 올해 35700만원을 대구시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중장년층과 대구시 섬유제조업종 중소기업을 매칭해주고 있다. 조합은 취업을 희망하는 대구시 거주중인 만 40세부터 만 64세까지의 미취업 중장년층과 대구시 섬유제조업종 중소기업을 매칭해 정규직으로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 유지시 기업에 360만원, 중장년근로자에게 1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은 9월 현재 올해 대구시로부터 배정받은 인원 모두를 매칭 완료했다. 조합은 두 사업을 진행하면서 매년 채용율 100%를 달성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염색단지 및 대구시의 구인난이 심한 섬유 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조합은 지난해 대구시로부터 25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했다. 조합은 섬유염색업체의 실험실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실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특성화고 학생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해 조합원사에 특성화고 졸업생 6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조합은 섬유업계 인력난 완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협동조합 일자리 창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조합은 조합원사의 지역 내 우수인력 채용 지원을 위해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등 학교 6곳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섬유업계는 인력 고령화로 인해 인력 부족이 심각하며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력 수급까지 어려워지면서 어려움이 한층 더 가중된 상태다. 2025년부터 시행되는 통합환경관리법에 대응하기 위해 조합은 각종 간담회에 참석해 통합환경 관리계획서 작성 컨설팅 지원을 요청하는 등 조합원사의 권익과 관련된 애로사항 건의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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