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공동사업위원회 개최
윤영발 위원장 비롯, 10명 참석
세제혜택·협업모델 구축 제시
현황점검·활성화 방안도 논의

지난 6일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2차 공동사업위원회’에 참석한 윤영발 위원장(왼쪽 다섯번째) 등 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지난 6일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2차 공동사업위원회’에 참석한 윤영발 위원장(왼쪽 다섯번째) 등 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차 공동사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윤영발 위원장(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차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공동사업 지원자금의 조성 및 자금 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용역을 진행중인 김명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위원은 효과적인 조성방안으로서 출연 기업의 지정기부금 손금 인정,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세제 혜택 부여와 사회공헌 이미지 부각, 협업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상생협력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현행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 수준이 다양한 만큼 공동사업의 성장단계별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류인철 한국디자인협동조합 이사장이 공동사업 제안에 나섰다. 류 이사장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있어 디자인을 활용하지만 중소기업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어도 디자인 활용이 저조하다중기중앙회에 협동조합 디자인 개발 지원 전담기구를 설치해 협동조합에 대한 효과적인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위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지역 협동조합 컨설팅 지원체계 확대 개편, 성과공유형 협동조합 R&D지원 사업 추진 사항 등 공동사업 현황 점검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경석 한국무기응집제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성과공유형 협동조합 R&D 지원사업 2단계에 조합이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20개 조합원사 중 8개사가 연구소를 갖추고 있어서 조합이 조합원사의 연구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가능했다전국에 산재한 조합원사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 제도 플랫폼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이상네트웍스의 이상택 대표는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발급을 신청하는 기업수가 급감했다기업은행, 신보와 협의해 중소기업이 금리 및 보증료 등을 우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발 위원장은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동조합 조합원사의 수익성과 고용창출 효과가 공동사업을 수행하지 않는 조합원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므로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발굴 및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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