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음료 분야] 홍만집, 베트남·태국 바이어와 수출협의 순풍

충남 금산에 위치한 홍삼 제조업체인 홍만집(법인명 농업회사법인 천년홍삼, 대표 길미자)3대째 인삼농사부터 제조, 유통까지 직접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활력발효 홍삼정 스틱, 홍삼정과, 금산 은혜 순홍삼액 등이다.

홍만집은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이후 생산력이 증가했으며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올해 행사에 참가했다.

김한나 홍만집 실장은 이번 행사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 대한 홍보를 확대했으며 구매상담회에서 해외바이어 및 국내 유통 MD 등과의 상담을 통해 국내외 판로 확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업종을 건강기능식품 쪽으로 다각화하려는 베트남 전구회사 바이어와의 상담이 잘 진행돼 이달말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며 태국 회사와도 판매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계·설비 분야] 오토스, 삼성 기술 지원받아 글로벌 특허 9개 등록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용접기기 제조업체인 오토스(대표 허문영)는 용접마스크 제품이 세계 용접시장의 18%를 점유할 만큼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오토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불량률을 8%에서 1% 이하로 낮췄으며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

허 대표는 삼성전자의 전담 멘토들이 화장실 청소까지 직접 하면서 모범을 보여줬다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직원들의 책임 한계가 명확해지고 상호 간 소통이 원활해졌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오토스는 용접마스크에 카메라와 LCD(액정표시장치)를 부착한 시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의 기술 지원으로 기술력을 한 차원 높인 이 제품은 세계 최초의 카메라 영상 합성기술이며 9개의 글로벌 특허를 등록하는 성과도 거뒀다.

[산업부품 분야] 한보일렉트, 삼성 멘토-타업체와 제품 매칭판매 지원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산업용 기자재 전문업체인 한보일렉트(대표 임흥순)는 파이프, 조인트, 롤러트랙, 부자재 등 기본제품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으로 물류기기를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

한보일렉트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미 해외 30개국에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보일렉트는 물류·포장 관련 국내 및 해외전시회에 매년 2~3회씩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스마트비즈엑스포 행사 참여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춘현 한보일렉트 팀장은 한보일렉트는 25년 된 기업이지만 작업환경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었다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작업장 내의 위험요소를 도출하고 고객 불편사항을 발견해 생산성을 높이고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삼성전자의 전담 멘토들이 한보일렉트의 제품을 타업체와 매칭해줘서 이미 판로 확대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보건 분야] 지오메, 혁신 공정으로 불량률 70% 감축 시간문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콘텍트렌즈 제조업체인 지오메디칼(대표 박화성)은 기존의 시력교정용 클리어렌즈에 색상과 디자인을 넣어 특수 처리한 미용렌즈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생산 중인 제품 종류는 100여가지에 달한다. 국내 1위 콘택트렌즈 프랜차이즈인 스타비젼에 납품하고 있다.

지오메디칼은 지난 7월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계, 화학, 품질, 금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4명의 삼성전자 멘토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품질불량률을 7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가 개선됐고 현재 테스트 중인 공정이 완료되면 50%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혁신이 더해지면 7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오메디칼의 제품은 식약처에 2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으며 미국 FDA, 유럽 CE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다. 올해 중국, 일본, 태국, 사우디 등 동남아와 중동 지역에 150~200만달러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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