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열처리기술경기대회 개최해 차세대 전문인력 지속 양성

지난 6월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 개최한 ‘2022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제29회 열처리기술경기대회 결선대회’ 참가자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 개최한 ‘2022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제29회 열처리기술경기대회 결선대회’ 참가자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보원)2012년 설립돼 금속열처리업을 영위하는 76개 조합원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은 2018년부터 매년 산업자원부 산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의 지원을 받아 열처리공학회와 함께 열처리기술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 대회는 뿌리기술경기대회 중 하나로 금속열처리업계에 종사하는 기술인력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열처리 기능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부문은 업체, 일반, 학생 등 3개로 나뉜다. 업체부문의 참가자격은 열처리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고, 일반부문은 업체부문 참가 업체에 종사하는 직원으로 종목별 2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학생부문은 실업계고교, 전문대 등에 재학 중인 자로 외국인 근로자나 학생도 참가가 가능하다. 업체부문과 일반부문의 경기종목은 침탄열처리(강 표면에 탄소를 침투시켜 표면만 경화시키는 방법)QT열처리(강을 담금질 후 저온 재가열해 표면을 경화시키는 방법)이며 학생부문은 QT열처리 단일종목이다.

올해는 대통령상 등 21명 수상

학생부문 수상자 확대에 방점

올해는 22개 업체, “66(업체 소속 근로자 22, 학생 44)이 참가했다. 조합은 예선과 결선을 거쳐 8개의 수상업체와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산업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노동부장관상, 중기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조합은 2020년부터 한국열처리공학회와 공동으로 열처리기술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열처리 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이론부터 기업맞춤형 실습 등 열처리 종류와 수준에 따라 전국 5개 권역별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조합은 전기요금부과체계 개선, 노동인력제도 개선 등 금속열처리 업계가 당면한 애로 사항을 취합해 정부 등 관계 기관으로 건의하는 등 업계 대변기능을 통해 조합원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속열처리 업계는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이른바 3D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어 인력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합은 미래 열처리 기능인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매년 경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인력양성 차원에서 학생 부문의 수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합은 금속열처리 기술의 발전이 우리나라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자긍심으로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열처리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만드는 것을 조합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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