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시비 확보해 ‘여주도자기 페스타’ 개최, 조합원사 판로 전방위 확대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지난 4월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제34회 여주도자기축제(여주세라믹페어)’를 개최했다.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지난 4월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제34회 여주도자기축제(여주세라믹페어)’를 개최했다.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지현)은 전국 최초의 민속도자기 협동조합으로 1985년 설립돼 155개 조합원사와 함께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합은 다양한 도자기 축제 개최 및 온라인몰 입점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사의 판로를 지원하고 교육사업을 통해 도자기 제작기술 계승을 돕고 있다.

조합은 지난 4월 여주시, 여주세종문화재단과 함께 34회 여주도자기축제(여주세라믹페어)’를 개최했다. 조합은 1990년부터 매년 이 축제를 개최해 지역 도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도자문화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처음에는 조합이 축제를 직접 주최해오다가 5회부터는 여주시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조합원사들을 돕기 위해 도자기 판매를 중심 행사로 해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오프라인 행사는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했으며, 35개 참가업체의 판매부스 뿐만 아니라 도예명장의 전통도자기 제작 시연, 퓨전국악, 재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온라인에서는 도자기 판매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여주몰에서는 여주세라믹페어 참가업체 작품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했다.

전통가마 소성기술 계승 교육

신세계 온라인몰 입점도 후원

또한 조합은 지난 10월 경기도, 여주시, 여주세종문화재단과 여주도자기페스타를 개최했다. 이 축제에는 4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선인도공(옹기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추모하는 고신제, 전통 장작가마 시연, 도자 체험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합은 축제 개최를 위해 한국도자재단을 통해 도비 3500만원, 여주세종문화재단을 통해 시비 8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아울러 조합은 2012년부터 전통가마 소성기술을 계승시키기 위해 조합원사에게 장작가마를 이용한 도자기 제작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여주시는 조합의 전통가마 소성기술 계승발굴 사업수행을 위해 시비 36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20개 조합원사가 교육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의 여주시 직영 오프라인 도자기 판매장인 여주 퍼블릭마켓에 조합원 70개사가 입점 중이며, 조합은 조합원사의 온라인몰 입점을 돕고 있다.

앞으로 조합은 신제품을 개발해 대중화시키는 판로 개척에 집중할 예정이다. 조합은 20~30대 젊은 층을 타겟으로 삼아 조합이 직접 신제품을 개발하고 조합원사가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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