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베트남 수출상담회 개최
33개사 참가 3천만불 계약 체결

서울, 인니 소비재전시회 참가
11개사, 온라인 B2B 사전 상담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24~29일(현지시간)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한 ‘2022 충청권 TJB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에 참가한 한 충청 중소기업인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24~29일(현지시간)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한 ‘2022 충청권 TJB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에 참가한 한 충청 중소기업인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4~29(현지시간)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2022 충청권 TJB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전·충남·세종 충청권 3개 지자체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와 대전방송(TJB)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대전 10개사, 충남 20개사, 세종 3개사 등 충청권 중소기업 33개사가 정수밸브,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산업재로부터 화장품, 홍삼 등 소비재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참여했다.

충청권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공동개척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4회째를 맞는 올해 다시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돼 본격적인 현지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3년간 행사에 참여하며 쌓인 노하우와 베트남 정부·현지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계 등에 힘입어 충청권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419, 9974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해 2984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으며 4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피코팩(구강센서) 600만달러 대한이엔씨(폐기물 에너지화 시스템) 700만달러 송학고려인삼(홍삼) 120만달러 푸시풀(스마트도어락) 700만달러 등 지속적으로 베트남 시장을 노크해온 기업들의 노력에 현지 바이어들이 호응하며 크고 작은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B2B 매칭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 지역별 상담장마다 품목별 제품의 특장점을 보여주는 체험관을 연출해 바이어 현장 내방 시 참여제품들을 시연할 수 있게 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참여기업의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 기획투자부 협업 컨퍼런스, 현지진출 충청기업과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포럼 등을 개최했다.

중기중앙회는 상담회 이후에도 기업별 무역 단체보험 가입 및 샘플계약 검토 등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중소기업 신남방 시장 개척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지난 2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서울지역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출지원 사전 온라인 B2B 상담회’를 개최했다.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지난 2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서울지역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출지원 사전 온라인 B2B 상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발 벗고 나섰다.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회장 박종석)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지난 2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인도네시아 수출지원 사전 온라인 B2B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서울지역 11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서울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서울지역 우수 중소기업 11개사와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23개사(바이어 25)가 참여했다.

참여한 11개 중소기업은 오는 10~12일 개최 예정인 ‘20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하게 되며, 전시임차·장치공사·통역원 등 제반사항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번 상담회에 참석한 전지만 트레이드웨이브 대표는 소비재전에 참가하기에 앞서 현지 바이어와의 사전 B2B 상담을 통해 현지사정을 파악하고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윤성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성장시장이라며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신남방 시장 진출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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