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기준 대형마트 47만3천원
6대도시 전통시장은 36만원선

한국물가협회가 지난달 27~28일 전국 6대 주요 도시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15가지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4% 가량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사면 4인 가족 기준 평균 36450, 대형마트에서는 47309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3.8%가 저렴한 것이다. 배추 16포기 기준 전국 평균가격은 전통시장 74600원으로 작년보다 9.2% 하락한 반면 대형마트는 63750원으로 25.7% 상승했다.

사전 계약재배에 따른 물량확보와 유통시설 확충 등으로 배추는 15개 품목 중 유일하게 대형마트의 가격 경쟁력이 더 좋았다. (11개 기준)는 강수 부족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전통시장에서 지난해보다 42.9% 오른 27500, 대형마트에서 73.5% 오른 28760원에 거래됐다. 깐마늘 2.5기준 가격은 전통시장 26250, 대형마트 34910원으로 전년 대비 7%, 14.3% 상승했다. 고춧가루는 3kg 기준 전통시장에서 92380, 대형마트에서 143480원이었고 미나리는 2kg 기준 전통시장에서 21670, 대형마트에서 36190원이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차이는 천일염(59.7%), 미나리(40.1%), 고춧가루(35.6%), 깐마늘(24.8%) 등으로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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