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40분 현재 환율 1,345.50원 기록 중

미국 물가상승률이 사전 예상치를 밑돌면서 11일 코스피가 장 초반 3% 가까이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64.67p(2.69%) 오른 2,466.90으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19.44p(2.75%) 오른 727.22, 원/달러 환율은 30.0원 내린 1,347.5원으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2.75포인트(2.61%) 오른 2,464.98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67포인트(2.69%) 오른 2,466.90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2,482.05까지 올랐다가 2,470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452억원 어치, 외국인이 1393억원 어치를 쓸어 담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4609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0원 급락한 달러당 1,347.5원에 출발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환율은 1,345.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환호하며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3.7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5.54%), 나스닥지수(7.35%)가 모두 크게 오르며 지난 2020년 봄 코로나19 약세장 이후 하루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10월 CPI가 9월(8.2%)은 물론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올랐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꺾이기 시작했다는 안도감이 증시에 훈풍을 몰고 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면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3%포인트 이상 급락한 3.8%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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