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출퇴근 통근버스 운영해 조합원사 주차난·인력난 해소

반월염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출퇴근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조합원사 직원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반월염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출퇴근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조합원사 직원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반월염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출퇴근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조합원사 직원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반월염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출퇴근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조합원사 직원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이사장 구홍림)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2020년 산업단지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공동 출퇴근 통근버스 운영을 제안해 경기도 보조금을 지원받아 통근버스 운영사업을 시작해 조합원사의 주차난 해소, 원가절감 및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05월부터 24인승 버스 3대로 시작한 조합의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은 이용을 신청한 조합원사 소속 주·야간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11월부터는 1대가 증차돼 총 4대가 운영되고 있다.

조합원사의 기숙사가 몰려있는 안산시 선부동 방면에서 공단까지의 노선에 3대가 운행 중이며 안산시 사동정비단지에서 공단까지의 노선에도 1대가 운행하고 있다.

조합원사 소속 직원 200여명이 이용 중이며 외국인근로자 비율이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조합원사들의 출퇴근 시간과 동선을 고려한 운행으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용자 증가로 이달 중 또 1대를 증차해 총 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지원금 5천만원 활용

24인승 4대 운영, 증차 예정

사업비는 경기도 보조금 90%와 조합 자부담금 10%로 충당됐다. 조합 자부담금은 조합과 이용자가 절반씩 부담해서 마련했다. 2020년에는 도 보조금 5000만원과 자부담 550만원으로 사업비를 충당했으며 2021년에는 도 보조금 4000만원과 자부담 1000만원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조합은 이달 중 올해 3년차 지원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며 지원사업이 종료되는 내년부터는 자체적으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반월패션칼라사업단지는 그간 입주사마다 인력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우수인력이 취업을 기피하고 타 지역으로 인력이 유출되는 등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자 조합이 나서서 수요 조사를 실시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많은 수가 근로자의 출퇴근 문제를 요인으로 꼽자 출퇴근 통근버스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된 것이다. 실제 영세 사업장은 자체 통근버스 운영이 어렵고, 자차 이용 과다로 교통 체증과 산단 주변 불법 주차가 만연한 실정이었다. 조합의 이 사업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근로자들에게는 무료 교통 편의를 제공하면서 공단 주차난 해소, 사업장 내 작업환경 확보, 조합원사 원가절감 및 인력난 해소에 기여함으로써 공유경제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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