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간 협업거래 지원사업으로 서울시 지원금 확보

이정우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과 김동식 한국장갑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021년 3월 29일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협동조합간 협업 촉진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우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과 김동식 한국장갑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021년 3월 29일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협동조합간 협업 촉진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정우)196227개 회원사로 시작해 현재 160여 개에 달하는 조합사를 두고 있는 창립 60년의 역사를 가진 조합이다.

조합은 공동구매 및 공동판매, 대한가구시험연구원 운영, 공동상표 가보로를 통한 마케팅 등 굵직한 공동사업을 하면서 지금까지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조합은 실질적인 원가절감 효과와 안정적인 조합원 수익창출을 위해 2016년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을 시작으로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서울경기화훼협동조합, 서울장갑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어육연제품공업협동조합, 서울경인지류도매업협동조합 등 7개 조합과 원부자재 공동구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협업지원사업을 신청했다.

, 조합간 거래액의 10% 지원

원부자재 공동구매, 원가 절감

조합은 원부자재 공동구매에 조합 간 협업사업을 적용해 서울시로부터 2016년부터 매년 지원금을 받고 있다. 20161500만원으로 시작한 지원금은 계속 증액돼 2019년부터 50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조합은 앞으로도 계속 지원금을 신청해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서울시 예산을 받아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지역 협동조합은 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간 협업거래 시 거래 비용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조합은 지난해에 지원금 5000만원을 활용해 파티클보드, 미니픽스, 경첩, 볼레일, 손잡이, 피스 등 가구 제작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원부자재들을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로부터 공동구매했다.

40여개 조합원사가 조합간 협업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참여업체들은 기존 구매선보다 10~20%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가 가능해 원가절감 혜택을 누리고 있어서 조합간 협업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조합은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에 더해 협업거래 지원 사업으로 추가적인 서울시 지원금까지 얻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조합은 1981년에 조합회관을 마련했으며 공동사업과 임대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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