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로부터 기술사업화 지원금 받아 6개월간 MAS 등록 컨설팅

대전세종충남가구공업협동조합은 2020년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조합원의 가구 품목들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
대전세종충남가구공업협동조합은 2020년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조합원의 가구 품목들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

대전세종충남가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고호경)은 충남 소재 가구업체 26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원자재 공동구매 및 공공시장 공동판매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영세해 조합은 조합원들의 수주 기회를 늘리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 등록이 절실했다. 이제도는 조달청이 다수공급자(MAS) 계약을 체결한 계약 대상자의 수요 물자를 수요기관이 전자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에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때까지는 조합의 행정력이 부족해 나라장터 쇼핑몰 등록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의 안내를 받아 조합이 충청남도의 ‘2020 중소기업협동조합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신청해 990만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드디어 MAS 등록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MAS 등록후 물품 구매율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두 토끼

이에 따라 조합은 지원금 990만원을 활용해 MAS 전문 컨설턴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컨설턴트는 조합원들로부터 추천받아 최적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컨설팅은 2020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MAS 등록을 희망하는 조합원 4개 업체가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턴트는 조합원 업체를 방문해 조달청 계약방법과 서류 작성방법을 안내해줬다.

컨설팅을 통해 입찰에 참가하는 자격 조건과 협상요청 품목 규격 등을 정리한 후, 조합은 조합원들의 서류를 취합해 조달청에 제출했다. 조합원들은 이후의 여러 까다로운 절차에도 순조롭게 승인을 받았고 2020년 정식으로 20개 품목 100여개 물품의 조달청 등록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생산 제품은 엄격한 조달청 검수를 100% 통과할 만큼 우수한 품질을 갖고 있음을 증명받기도 했다. MAS 등록 이후 조합원들 물품의 구매율이 증가함에 따라 조합의 수수료 수입도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조합이 충청남도의 기술사업화 지원금으로 이뤄낸 MAS 등록을 통해, 조합사들이 지난해 말 현재 263건의 계약을 성사시켜 48300만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조합은 2020년부터 파티클보드 등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연간 200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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