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코리아 ‘웨일 #2’영예

중소기업 대상 수상작인 ㈜디스트릭트코리아의 ‘웨일 #2’
중소기업 대상 수상작인 ㈜디스트릭트코리아의 ‘웨일 #2’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선정하는 우수 디자인(GD) 대상에 최초로 중소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지난 16일 발표한 우수 디자인 상품 수상작 가운데 대통령상에 디스트릭트코리아의 웨일 #2’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파도의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춤추는 고래를 초현실적인 장면으로 표현한 디지털미디어 디자인이다.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공간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특히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제도가 도입된 이래 중소기업 상품이 최고상(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디지털미디어 분야 상품이 최고상을 받은 것도 최초다.

이밖에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쌍용자동차의 토레스와 중소기업인 에프알티의 웨어러블 로봇에 돌아갔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체 외부에 부착해 인간의 근력을 보조하는 착용형 로봇으로 일상에서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현대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산업부는 제품의 무게를 신체의 여러 부분에 분산함으로써 무게감을 최소화했고 탈착 및 적응성을 고려한 인간공학적 디자인으로 인체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고령화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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