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쇼핑몰에서 옷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11월중 전자상거래액 규모가 전월대비 1.1% 늘어난 5천526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중 의류·패션 상품은 592억원 어치가 거래돼 전월대비 16.0%의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의류·패션 상품은 또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이 144.7%를 기록, 전체 전자상거래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7%로 가전(19.5%), 컴퓨터(13.0%), 생활용품(12.5%)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옷은 입어본뒤 산다는 일반적인 특성과 달리 이같은 거래액 증가는 대형 쇼핑몰과 전문몰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제품에 대한 마케팅이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가전과 전자, 통신기기도 겨울철을 맞아 가습기, 히터, 온풍기, 김치냉장고 등의 판매가 늘어 거래액이 전월대비 3.0% 늘어난 1천78억원을 기록했다.
컴퓨터는 마진율이 적어 업체들이 판매량을 줄임에 따라 4.8% 감소한 719억원이었고 농수산물도 계절적인 수요감소로 6.8% 줄어든 227억원어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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