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곳 중 1곳 ‘사회공헌 필요’응답
추진기업 성과 만족도는 71.2점
세제혜택 및 전담인력 지원 필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소기업의 93%는 향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지난 7일에 발표한 ‘2022년 사회공헌 현황조사결과에 따르면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들의 93.0%가 지속적인 참여 의향을 나타냈다.

응답기업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가용예산 부족(22.8%) 사회공헌 업무에 대한 정보 부족(19.3%) 전담인력 부족(15.8%) 실익 기대 부족(12.3%) 전담 부서 부재(12.3%) 등을 꼽았다.

사회공헌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기업 중 46.4%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성과 만족도는 71.2(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성과 만족 항목에서는 지역사회 기여(74.6) 임직원 만족도 증가(73.7) 기업 이미지 개선(70.2)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재무적 성과 연계(66.2) 항목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업은 매출액 대비 2.6%를 사회공헌 활동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동 유형은 기관이나 재단에 금전기부(63.2%) 물품기부(29.8%) 임직원 봉사활동(15.8%) 등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의 수행 동기로는 CEO의 의지(75.4%) 사회적 분위기(10.5%) 기업이미지 개선(7.0%) 등을 꼽았다.

절반의 기업이 2000~2019년에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0~2014년에 시작(28.1%)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 수준은 약 10%에 머물고 있으나 사회공헌 활동 수행 중소기업의 93%는 지속 참여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늘리는 한편, 전담 인력에 대한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눔재단은 함께해YOU, 고마워YOU’라는 슬로건으로 연말까지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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