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석유화학업계 상생협약, 유공자 포상 및 시상 등 풍성한 행사 열려

제11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행사가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주관으로 11월2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광옥 회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11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행사가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주관으로 11월2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광옥 회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플라스틱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하는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2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광옥)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12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플라스틱산업의 날은 올해 특별히 연합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국회, 정부, 산학연 관계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플라스틱산업의 발전사를 돌이켜보고 당면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플라스틱산업인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신면 서울지방조달청장,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등 국회, 정부,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이 영상축사로 플라스틱-석유화학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축하하고 협약을 주도한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를 격려했다. 

특히 우원식 위원장은 “플라스틱산업이 탄소중립시대에 맞춰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옥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60년간 국내 플라스틱산업의 발전사와 협동조합사를 돌이켜보고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플라스틱산업과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광옥 회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구현을 위해 산학연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친환경소재 확대와 디지털전환에 대한 플라스틱산업인의 각오와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기념식 행사는 1부 플라스틱-석유화학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식과 2부 플라스틱산업 유공자포상 3부 60주년 기념포상으로 진행됐다.

상생협약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과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표준계약서, 공동구매 등 거래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역량 강화, 친환경 플라스틱 이미지 개선 공동 대응 등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은 연합회, 한국석유화학협회,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체결했으며 향후 상생협의회의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상생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양 산업간 상생협력이 원활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포상은 대통령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조달청장 표창 등 25점, 60주년 기념 특별포상이 13점 등 38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영예의 대상인 ‘자랑스런 플라스틱산업인 상’은 역대 아홉 번째로 신진문 (주)태광뉴텍 대표이사 회장이 수상했다. 

신진문 회장은 1974년 창업 이래 50여년간 시설원예용 피복자재인 하우스용 필름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1996년에는 국내 최초로 PET 시트를 생산하는 등 국내 플라스틱 산업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농업계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일찍부터 협동조합 운동에 투신,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제14대 이사장 및 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원로자문위원회 회장을 맡아 중소기업 간 상생교류 및 상호협력에도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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