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초청 정책 간담회
中企·조합 정책과제 13건 건의
中企 금융비용 부담완화 요청
김 지사 “도가 적극 지원”약속
충남 中企, 5520만원 기부도

지난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지난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중앙회와 충청남도가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조창현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대전세종충남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길영식 충청남도 경제실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창인 대전지방조달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협동조합 추천제도활용 확대 도내 중소가구업체 판로확대를 위한 전시 참가 지원 충남 공예품 판로지원 및 공예 클러스터 조성 등 6개 과제들이 집중 논의됐으며, 충남지역 콘크리트 산업 발전을 위한 협동화시설 건립 지원 LNG보급 확대에 따른 LPG판매 중소기업 지원대책 마련 등 7건의 서면건의를 포함해 총 13건의 과제들이 건의됐다.

조창현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충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와 관련해 내년도 충청남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예산 확대와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지원체계 구축 및 공동사업 일자리 지원예산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3중고에 인력난까지 더해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충청남도가 선제적으로 이차보전 확대 등 적극적인 금융 지원정책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남도는 3년 전부터 선도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를 만들고, 지난해에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기본계획까지 발표하는 등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신규채용 인건비 예산을 포함해 협동조합 관련예산을 최대한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6건의 현장건의를 경청한 후 모든 건의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예산편성을 확대해 지자체 중 최소 5위권 이내에 들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위해 충청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후에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협동조합 16곳과 금강중소기업협의회, 대전세종충남소상공인협의회, 대전세종충남차세대경제인협의회 등이 십시일반 마련한 기부금 5520만원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조창현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이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과 함께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재단 명예이사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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