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 올 한해 목표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희망과 활력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건설업은 코로나19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건설자재 및 유가의 고공 행진 등 불안정한 국제적 환경 속에서 건설업 상호시장 개방의 불균형, 건설공사비 급상승의 충격, 안전관련 규제의 강화 등의 현실적 어려움이 겹쳐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인 여러분들도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정부의 SOC 투자예산이 약 10% 감소 편성되는 등 녹록하지 않은 건설 환경이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 시그널과 수도권 주택공급의 확대 예고 등 긍정적 요인도 상존하고 있어 우리 전문건설업계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전문건설 원도급 보호구간 확대와 지역 전문건설업체 수주 활성화 등 건설산업 상호시장 개방으로 무너진 업역 회복과 불합리한 하자담보 책임 절감을 위해 애쓰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의 현장성 있는 개선을 통해 과도한 부담을 절감하고, 건설현장 노조의 불법행위 근절과 노동생산성 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일하기 편한 건설환경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예로부터 지략(智略)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산적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며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가정과 현장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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