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R&D 우수 조합원사]1- ㈜동양화학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와 주력 산업 활성화의 든든한 견인차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 5년간(2017~2022)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 사례 31곳에 등재된 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원사의 값진 성장스토리를 연재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지역특화 R&D 우수 조합원사는 30년 가까운 업력으로 수자원 관리 분야를 선도하는 ㈜동양화학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수질오염으로 급증하는 조류발생을 초기에 감지해 속도감 있는 실시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농업용 저수지, 정수장, 육상 및 해상 양식장 등에 유해조류 감지와 적조 방재 등에 널리 쓰일 수 있습니다.”
류인재 동양화학 수석연구원의 말이다. 지난 1994년 설립한 동양화학은 물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으로 수처리 후 수질 분석을 위해 잔류염소 측정센서를 자체 개발한 강소기업이다.
특히 광학기술을 활용해 △수중의 탁도와 미립자 △적조와 녹조 등의 유해 조류 △유기물(COD) △수계 오일류 등에 적용할 센서 등을 개발했다. 이는 수처리 약품을 포함한 수처리 분야에서부터 수질측정까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기술력의 수질관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앞서 류인재 수석연구원의 설명과 같이 동양화학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 R&D 과제로 광학 기반의 원격으로 수질항목을 측정하는 기술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조류의 거동평가 △유해 조류 예찰 시스템 △방제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한마디로 조기에 방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방제 약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경제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사실 수중의 유해 조류 측정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여러 이물질로 인해 측정 데이터의 재현성 및 정확성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양화학의 이번 데이터 측정의 고도화 기술로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진 것이다. 동양화학이 사업목표로 하고 있는 친환경 조기방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