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UAE 국빈방문 동행
중동 진출·네트워크 강화 가속
김기문 “후속사업 지원에 최선”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순방에 동행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중소기업 13개사 대표가 한-UAE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된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순방에 동행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중소기업 13개사 대표가 한-UAE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된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레이트(UAE) 국빈 방문에 중소기업계도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함께 참여해 역대 최대의 경제외교 성과에 일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18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 13개사가 경제사절로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파견되는 사절단으로 중소기업 대표단은 국빈 오찬, 비즈니스포럼 등 공식 일정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경제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현지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경제사절단으로 UAE 순방에 동행한 국내 기업인들과 만찬을 하며 자신을 대한민국의 영업사업이라고 표현했다.

윤 대통령은 공무원들은 늘 기업에 대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저도 공직에 있다는 생각보단 기업 영업부서나 기획부서의 직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각오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는 기업 중심, 시장 중심이라며 기업 혼자 뚫기 어려운 시장을 함께 뚫어내는 것이 진정으로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UAE 순방은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순방 기간 양국 간 총 48건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이 체결됐다.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임석 하에 체결된 MOU13, 개별적으로 체결된 MOU 11, -UAE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체결된 MOU와 계약 24건 등이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번 경제외교 성과에 대해 “300억달러 투자 유치, 48건의 MOU 등 규모와 성과 면에서 역대 UAE 순방 중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 중동 붐 원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 수출과 해외 시장 진출로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4UAE 경제부와 경제협력 MOU를 체결하고, 11월에는 -UAE 식량안보 및 ICT 기술 상담회 및 웨비나를 공동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해왔다.

이밖에도, 2021년부터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 전시회(ADIPEC)’2년 연속 참가해 중소기업 53개사의 중동 진출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ADIPEC을 포함해 UAE에서 개최되는 8개 전시회에 170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그동안 양국 중소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원활한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순방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후속 사업들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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