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協, 인증서 수여
전통장맛 현대화 높이 평가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지난달 30일 진미식품에 대해 ‘한국 글루텐프리 단체표준 인증 장류부문 1호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지난달 30일 진미식품에 대해 ‘한국 글루텐프리 단체표준 인증 장류부문 1호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권혁홍 수석부회장, 김문수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회장, 송상문 진미식품 대표 등이 참석해 진미식품의 한국 글루텐프리 단체표준 인증 장류부문 1호 발급을 축하했다. 이번에 진미식품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우리찹쌀 고추장·된장·쌈장·춘장 4개 제품이다.

진미식품은 1948년부터 75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대한민국의 전통 장수기업으로, 전통장류 제조방식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장인정신을 통해 장류·소스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글루텐프리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우리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전통장류의 제조공정과 현대식장류 제조의 장점만을 살린 제품으로 전통의 장맛을 현대화시킨 제품이다.

진미식품은 글루텐프리 인증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루텐프리 장류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글루텐프리 소스 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가정용으로만 출시되고 있는 글루텐프리 장류 제품에 대용량 제품을 추가해 학교급식 등의 원료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신규출시를 확정한 상태다. 인증제품을 일본·유럽·미주용 글루텐프리 수출상품으로 기획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KGFC)이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글루텐프리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개발해 국가표준인증통합정보시스템에 단체표준으로 등록하고 중기중앙회의 단체표준인증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인증하는 제품이다. 인증대상은 글루텐 함량이 kg20mg 이하인 곡류 가공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은 글루텐프리식품 시험법 및 관리기준에 따라 원료 입고 단계부터 제조공정, 출하까지 전 과정에서 알레르기성 물질인 글루텐의 오염 가능성 및 관리 상태를 철저하게 심사해 글루텐프리 제품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해외인증에 비해 낮은 비용과 신속한 심사로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어 글루텐프리 인증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제품의 경쟁력이 전 세계에 통할 수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홍보, 표준개발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글루텐프리 인증제품이 중소기업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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