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송파 열매지역아동센터

송파 열매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서로 어우러져서 재미있게 놀고 있다.
송파 열매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서로 어우러져서 재미있게 놀고 있다.

송파열매지역아동센터는 송파구 지역 아동의 지··체 함양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문화 체험활동으로 아동의 정서를 지원하고,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기초 학습 능력을 증진하며, 체육 활동으로 전인적 발달을 도모합니다.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후원자들 덕분에 센터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센터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피해 가정, 기초생계급여 수급 가정 등의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현실적으로 여러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습니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크는 아이들이 매우 기특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 아이들에게도 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게 된다면 정서를 함양할 수도 있고 음악적 재능을 기를 수도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센터의 아이들은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배울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사랑 필요한 소외층 아동에

문화예술 체험기회 줬으면

노인정 등 찾아가 재능기부

행복 바이러스로 성장 기대

따라서 악기, 특히 플루트를 10대 정도 지원받게 된다면 아이들이 정기적으로 배울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11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꾸준히 가르치고 싶습니다.

나중에 전문적으로 플루트 연주자가 돼도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악기 연주를 취미로 삼아 사회와 소통할 정도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면 흥미를 갖고 자신감을 가지게 돼, 자기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어할 것입니다. 올해 연말 크리스마스 때 센터에 보호자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연주회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노인정이나 주민센터, 병원 등을 방문해 재능 기부를 하게 된다면 따뜻한 마음씨와 함께 성취감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기억은 정말 지치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센터에 와서 다른 친구들과 사이좋게 공동체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혼자일 때는 외롭고 우울했을 수도 있지만, 함께하면서 슬픔을 나누고 서로 힘이 돼 주는 아이들을 보면 저 또한 많이 배우고 희망을 느낍니다. 이 아이들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들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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