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75개사 파견
수백건 상담, 기대이상 성과
향후 실질계약 가능성 높아

‘제48회 UAE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의 한국관 기업부스에는 많은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제48회 UAE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의 한국관 기업부스에는 많은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31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48UAE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10만제곱미터의 면적, 카테고리별로 23개의 전시홀에 68개 국가에서 4000개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약 13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부통령이자 두바이왕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두바이 왕세자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과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장관 파하드 알 잘라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국내 인사로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 등이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을 격려했다.

조합은 75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한국 의료기기 제조사는 총 203개가 참가했다.

한국관 참가사로는 포스콤(엑스선촬영장치), 디케이메디칼시스템(디지털진단용엑스선촬영장치), 에이스메디칼(자가조절약물주입기) 59개 기업이 지속적으로 참가했으며, 메디컬아이피(의료영상분석소프트웨어), 바이오트코리아(네비게이션 의료용 입체정위기) 16개사가 신규 참가하는 등 75개 제조사가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담당자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방문하지 못한 바이어들이 올해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방문했고, 쉴 틈 없이 미팅을 진행했다고 답했다. 또한 수백 건의 미팅을 진행함에 따라 차후 실질적인 계약 체결까지 높은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석호 의료기기조합 부장은 한국관을 방문한 해외바이어가 줄을 이었고, 향후 계약 성사까지 기대되는 우수한 전시회였다시장 확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바이어리스트 제공, 수출상담회 계획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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