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R&D 우수 조합원사] 3-㈜아이제이에스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와 주력 산업 활성화의 든든한 견인차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 5년간(2017~2022)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 사례 31곳에 등재된 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원사의 값진 성장 스토리를 연재한다. 세 번째로 소개할 지역특화 R&D 우수 조합원사는 자동차 부품 제작용 프레스 금형 전문기업인 아이제이에스를 소개한다.

전해복합 초젖음성 스마트 유수분리 시스템
전해복합 초젖음성 스마트 유수분리 시스템

자동차 부품 제작용 프레스 금형 제작업체인 아이제이에스(IJS)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기업혁신성장 R&D 사업을 통해 전해복합 초젖음성 스마트 유수분리 시스템’(사진)을 개발했다.

김기영 아이제이에스 이사는 이번 개발 제품은 모든 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어 콤프레셔의 오폐수를 맑은 물로 정화해 배출하는 장치라며 저비용·고효율 장치를 중소기업이 사용하게 되면 지역사회에 물 환경 개선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국내에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전극을 이용해 친수성·소수성 필터로 여과하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아이제이에스는 연구개발을 하면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은 물과 기름의 완벽한 분리였다. 일반적으로 물과 기름은 분리하는 건 유수분리로 기름만 걷으면 되는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콤프레셔에서 나오는 기름은 압력에 의해 물과 기름이 뒤섞여 분리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스마트 유수분리시스템 개발

물과 기름 분리해 완벽한 정수

경북 강소 제조中企 자리매김

이에 아이제이에스의 연구팀들은 새로운 유수분리 시스템을 개발해 에어 콤프레셔의 오폐수를 전기충격을 통해 물과 기름을 일시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경우를 고려해 완벽한 정수가 된 시스템을 법적기준치보다 높여 거의 ‘0 ppm’까지 도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제이에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핫스템핑 기술을 자랑하는 강소기업이다. 핫스템핑은 절단된 강판을 900~950고온 가열해 금형 내에서 성형과 냉각을 동시에 하면서 초고강도 부품을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제이에스는 기술개발에 집중을 하는 품질경영으로 경북지역의 든든한 제조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금형 설계와 제작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제품 수주부터 설계, 성형해석, 주물제작, 기계가공, 납품까지 ‘One-Stop’ 비즈니스를 제공 중이다.

이밖에도 아이제이에스는 최근 ‘VISION 2025’를 선언하고 2025년 매출 1000억 달성 국내 톱3 금형제작 기업 등극 해외 1호 합작공장 설립 수출 5000만달러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수성과 소수성 : 친수성(親水性, Hydrophile)은 물 분자와 쉽게 결합되는 성질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극성을 띠며, 극성을 띠지 않고 물과 친화력이 약한 성질을 소수성(疏水性, Hydrophobicity)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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