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R&D 우수 조합원사] 5-㈜파인메딕스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와 주력 산업 활성화의 든든한 견인차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 5년간(2017~2022)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 사례 31곳에 등재된 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원사의 값진 성장 스토리를 연재한다. 다섯 번째로 소개할 지역특화 R&D 우수 협동조합원사는 의료 내시경용 시술기구 국산화를 견인한 파인메딕스다.

파인메딕스 전경
파인메딕스 전경

지난 2009년 설립한 파인메딕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내시경용 시술 기구를 국산화한 곳이다.

순수한 국내 기술로 의료기기를 생산하겠다는 회사의 신념은 독특한 경영문화를 만들었다.

바로 의료인이 직접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Prosumer(Producer + Con sumer)를 도입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부의 지역주력산업 육성 R&D 과제로 내시경용 벌룬 기구 개발에 도전한 파인메딕스는 내시경 췌담관 담석 제거용 벌룬 기구 개발을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우선 과제 수행으로 벌룬 기구의 팽창시 발생하는 삽입 및 수술 소요시간 지연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했고, 최적의 정략 공기 토출을 위한 튜브 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양산 및 완제품 개발·인허가를 획득하는 국산화에 성공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내시경용 벌룬 기구는 실제 시술을 담당하는 의사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었다.

정영근 파인메딕스 책임연구원은 내시경 시술 시 담석제거가 용이할 수 있게 고객 니즈에 맞춰 개발했다각 기구 부위의 강도를 조절해 시술자가 의도한 위치로 손쉽게 사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파인메딕스의 연구개발 결실은 국내 의료 산업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국산 내시경용 기구 사용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쾌거도 올렸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