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18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
4년만에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전세계 20개국·350개사 대거 참여
신규 수주 확보·새 바이어도 발굴

[INTERMOLD KOREA 2023]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금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제26회 국제 금형·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이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등이 후원하는 가운데 일산 킨텍스 1전시장 2~3홀에서 14~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만나 이번 전시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용문 금형조합 이사장
신용문 금형조합 이사장

- 국제금형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1981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된 국제금형전은 국내외 우수 금형·원부자재, 최신금형가공기기 등 금형산업 전반의 수요 창출과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기계 등 전방산업은 물론 금형소재·부품, 공작기계, 열처리, 산업디자인 등 후방산업에까지 파급효과를 남겨 왔다.

4년 만의 정상적인 오프라인 개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20개국의 350개사가 1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코로나19에서 벗어난 금형산업의 지향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 올해 전시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올해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금형선진국들의 우수 금형관련 제품과 기업들의 출품·참가로 전시회의 질적 성장이 기대되며, 세계 최초이자 세계 3번째 규모의 금형전문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품목도 금형·부품을 비롯해 공구류, 금형가공 공작기계, 금형용 CAD/CAM 시스템, 3D 프린터·관련기기 등 금형산업과 관련된 전 품목이 총망라돼 전시장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21년 온라인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살려 올해는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해 전시회 성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위상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생산금액 세계 4, 수출액 세계 2위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 금형시장에서 연간 5~6%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금형업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코로나19를 비롯해 신3()현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사태 등으로 인해 금형업계는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9년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 전시회 전경
2019년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 전시회 전경

- 올해 전시회는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나?

실수요 창출을 통한 금형산업의 재도약에 올해 전시회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약 6만명에 달하는 참관객(연관전시회 포함)이 전시장을 방문하도록 해, ‘한국 금형관련 기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전시 참가업체에게는 수요 촉진, 해외 판로 개척, 수출 다변화와 관련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바이어 초청과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팬데믹 기간 중 급격히 침체된 금형수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주요국에서의 신규 수주 확보와 신흥국의 신규 바이어 발굴로 실질적인 금형수출 확대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3 한국 금형 및 부품 수출상담회도 금형조합과 KOTRA, 해외 유관기관들의 공동주관으로 오는 15() 오전 10시에 전시장 내 회의실에서 열린다. 국내 금형·부품 등 제조업체와 일본·미주·유럽 등 해외 바이어와 실수요업체 30개사가 참가해 상호간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담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가 전시기간 중 동시에 개최돼 금형 및 연관·수요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제조업계 대표 전시회로 자리 잡는 한편, 동시개최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관련업계 구매담당자의 방문 증가를 통한 출품기업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 부대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전시회 개막일인 14일 오전에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기관 인사와 참가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에는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또한, 최신 금형 기술을 공유하는 금형 및 관련기술 세미나·학술포럼이 전시기간 중 총 20여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열리며, 현장 참관객과 사전 등록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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