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및 120개 국가에서 100% 공정무역 인증 제품으로 전환
원자재, 포장, 이산화탄소 배출 등 생산 제조 공정 지속가능성 확보

유럽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길리안(Guylian)이 공정무역 인증 코코아 원료를 통해 성장 발판 마련에 가속화하고 있다.

6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은 지난해 6월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코코아를 100% 공정무역 인증 코코아로 전환했다.

길리안은 세계적인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실질적인 노력 차원에 공정무역 원료를 접목한 생산 혁신을 하게 된 것.

이로써 국내의 소비자들도 안전성, 윤리성,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공정무역 코코아로 제조된 헤이즐넛 프랄린, 조개모양 씨쉘, 해마모양 씨호스 등의 길리안의 대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길리안은 공정무역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녹색의 마크를 달고 100% 코코아 원료 생산자 농가의 적절한 임금과 공정한 기회 보장 뿐 아니라 100% 자연 추출 천연 재료 사용 및 합성착향료 사용 금지, 팜유 사용 금지 등 원료부터 제조, 포장,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비즈니스 라인의 환경 경영을 주창하고 있다.

길리안은 공정무역인증 코코아를 통해 원료의 윤리성,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확보를 발판으로 이제 모든 제품 포장 라인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삼림 파괴 예방을 위해 팜유와 대두유 사용의 전면 중단에 이어, 2021년 새로운 경영 리더 톰 스닉크(Tom Snick)를 CEO로 영입 후,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 실천을 주제로 글로벌 초콜렛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의 지동훈 대표는 이러한 길리안의 100% 공정무역 코코아 전환에 대해 “이제 국내에서도 공정무역 인증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길리안은 다른 브랜드처럼 단순한 친환경 포장에 그치지 않습니다. 초콜렛 애호가들의 길리안 소비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길리안의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합니다. 길리안 공정무역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은 코코아 생산 농가의 임금 보장, 공정무역 장려금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팩트를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고 말했다.

한편 길리안이 100% 공정무역 코코아로 전환하게 되면서 공정무역 인증 프리미엄으로 6억원 상당의 경제적 가치가 서아프리카 코코아 농가에게 환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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