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서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병행
Open AI, DNN, AI반도체·뉴로모픽, 챗 GPT 분야 전문가 강의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4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초거대 AI 핵심기술 이슈와 상용화를 위한 고도화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주요 세미나 주제로 Open AI, DNN, AI반도체·뉴로모픽, 챗 GPT, 생성형 AI, 멀티모달 등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강연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된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정보를 스스로 학습해 종합적인 추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AI로써, 입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학습을 통해 대화의 상황과 맥락에 기반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특징으로써 인간의 뇌와 매우 흡사하다.

이러한 초거대 AI는 로보틱스, 헬스케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인터넷 플랫폼 등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지난해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챗봇 '챗GPT(ChatGPT)'가 등장한 이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비롯해 국내외 전자, 포털, 통신사 등을 통한 치열한 기술 선점 경쟁이 진행 중이다.

초거대 AI의 성능은 인간의 뇌에서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시냅스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인공 신경망의 파라미터 수에 좌우되며, 현재 속도대로라면 조만간 AI의 성능이 인간의 뇌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오픈AI는 2030년까지 파라미터가 인간 뇌의 시냅스 수(약 100 조개) 이상인 GPT-4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세미나는 △'Open AI 모델과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선점 전략' △'심층인공신경망(DNN)을 이용한 최신 비전기술과 적용방안' △'초거대 AI를 위한 AI 반도체 개발 현황 및 적용 기술' △'초거대 언어모델(챗GPT)과 한국어 언어지능 개발 기술' △'생성형 AI (Generative AI) 모델 개발 기술' △'뉴로모픽 어레이 개발 기술과 적용방안' △'초거대 AI를 위한 멀티모달 모델 개발 기술'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초거대 AI는 성능, 확장성, 비용 면에서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기존 AI에서 나아가 범용성, 맞춤형 성격, 창의적 학습과 기능을 바탕으로 산업의 각종 문제를 돌파하는 혁신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지금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된 것처럼 다가올 10년 안에 초거대 AI가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헬스케어 등 우리 일상생활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는 초거대AI 핵심기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미래 시장의 선점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 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3월 개최 된 초거대AI 세미나 현장
2022년 3월 개최 된 초거대AI 세미나 현장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869억 달러(약 107조 2000억원)에서 2027년 4070억 달러(약 502조 2000억원)로 연평균 36.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역시 2021년 9435억원에서 2025년 1조9074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업인 IDC에 따르면 초거대 AI를 포함한 전 세계 AI 시장 규모가 2024년에는 5543억 달러(약 726조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투자은행 UBS는 ChatGPT와 같은 AI서비스 시장 규모가 장기적으로 1조 달러(1200조원)가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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